[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서울시는 올 상반기 서울시 8개 아동학대예방센터로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812건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아동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279건(34%)였다.
학대 유형별로는 학대 유형이 한 가지 이상인 중복학대가 15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체학대 48건, 방임 40건, 정서학대 32건, 성 학대 2건 순이었다.
나머지 533건 중 264건은 일반상담이었으며 114건은 혐의없음으로 판정됐다. 아직 학대로 명확히 판단이 나지 않은 사례진행은 127건, 잠재 사례는 28건이었다.
한편 시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서소문별관 후생동 강당에서 피해아동 트라우마 해소를 위한 '아동학대와 인권'세미나를 개최한다.
시는 현재 ▲서울시(종합 컨트롤 타워) ▲동부 ▲강서 ▲은평 ▲영등포 ▲성북 ▲마포 ▲동남권등 8개 아동학대예방센터에서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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