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의회(의장 김병권)는 지난 14일 자매도시인 진주시의회(의장 심현보)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순천시와 진주시는 1998년 9월 25일 자매도시의 인연을 맺고, 매년 교차 간담회를 통해, 상호간 정보 교류 및 화합 분위기 조성, 그리고 양 시의회 공동 관심사인 지역축제에 대한 현안 사항 등을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면서 유대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번 순천시의회가 초청한 간담회는 양시 의원소개, 순천시의회 의장 환영사, 진주시의회 의장 답사, 순천시장 축사 및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고,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을 방문하는 순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시 의회간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의 습득과 새로운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2015년 합동 의원 연수를 추진하고, 자매도시 의회간 친선 체육행사를 추진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한편, 순천시의회 김병권 의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올 한해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동주공제(同舟共濟)처럼, 진주시와 우리시는 오랜 친구이자 어려움을 뚫고 번영의 여정을 함께 할 동반자라 생각한다"며 "특히 지난해 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해 가장 큰 성원을 보내주신 진주시의회 의원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1983년 진양군과 승주읍의 인연으로 시작된 우정의 역사가 1998년 양 시간의 자매결연 이후 지금에 이르렀다"며 "옛 중국속담에 백금으로 집을 살 수 있고, 천금으로 이웃을 살 수 있지만 진정 좋은 이웃은 돈으로 바꿀 수 없다는 말처럼, 30여년의 우정을 가진 양시가 사회 전반적인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상호간 발전의 등불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