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에도 전반적인 투자주체들의 관망세와 기관의 매수세 약화에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수는 194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41포인트(0.18%) 내린 1941.7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후강퉁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 약화 우려에 혼조세를 보이다가 기관의 매도세가 약화되면서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억원, 37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각각 79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032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27%), 의료정밀(-2.40%), 종이목재(-1.93%), 의약품(-1.97%), 비금속광물(-3.16%), 유통업(-1.06%), 증권(-0.55%), 섬유의복(-1.13%)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0.07%), 운송장비(0.18%), 철강금속(1.75%), 기계(0.54%), 건설업(1.21%)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하이닉스(-6.61%), NAVER(-0.26%), 한국전력(-3.10%), 현대모비스(-1.69%) 등이 약세다. 삼성전자(1.59%), 포스코(2.55%), 삼성에스디에스(3.05%), 삼성생명(2.94%), 신한지주(0.94%), 기아차(0.36%)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 포함 259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54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1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