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홈플러스 브랜드 기프트 카드가 론칭 2주년을 맞았다.
기프트 카드는 도입 초기 21종에서 현재 74종으로 3배 이상 증가했고 신학기, 가정의 달, 연말연시, 명절 등 선물용 기프트 카드의 수요가 늘면서 2014년 10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0% 신장했다.
또한 기프트 카드 카테고리별로도 매출 구성비의 변화가 있었다. 2012년 론칭 첫 해에는 게임이 약 70%, 외식, 영화, 도서 등 문화 및 여가 활동이 26%를 차지하면서 기프트 카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권종도 3만원 이하의 소액권의 판매가 높았다.
2014년 10월까지 게임과 영화, 도서 등의 매출은 줄어든 반면 IT 관련 매출이 기프트 카드 전체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청소년은 물론 4050대 중장년 층도 인터넷 환경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해지면서 MS 오피스, 티스토어, 국제전화 카드 등 IT 카테고리가 급부상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홈플러스는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구글플레이 기프트 카드를 추가로 선보인다.
특히 게임이나 스마트폰 앱 결제 시 신용카드나 휴대폰 소액결제보다는 기프트 카드(선불카드)의 사용이 계획성 있고 안심 결제에 대한 부담을 줄여줘 글로벌 브랜드인 구글플레이까지 확대하게 된 것이다.
구글플레이는 음악, 영화·TV, 책·잡지, 게임,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안드로이드와 웹에서 사용 가능한 구글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OS(5억 개 이상의 스마트폰 기기에 설치돼 세계 스마트폰 OS 시장의 70% 점유. 국내는 85% 점유) 와 검색 엔진 구글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구글플레이 기프트 카드는 구글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인 구글플레이의 지불 결제 수단 중 하나로, 홈플러스 POS 계산대에서 구매 및 결제 시 해당 카드가 금액만큼 충전돼 PC 및 스마트폰의 플레이 스토어(Play Store) 내에서 앱 또는 게임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다. 1만5000원, 3만원, 5만원, 10만원, 15만원 등 총 5종류로 전국 홈플러스 매장 및 익스프레스, 365플러스 일부 매장에서 판매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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