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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빼앗긴 초롱이 결국 지키며 17.9% '자체 최고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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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빼앗긴 초롱이 결국 지키며 17.9% '자체 최고 시청률'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방송 화면 캡쳐본 콜라보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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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이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제작: DK E&M) 10회에서는 힘겹게 아기를 찾은 이장우가 엄마 이미숙과 재회하고 한없이 펑펑 울더니 어느새 대학을 졸업하고 초롱이도 훌쩍 자란 모습이 공개되는 등 빠른 전개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정보석으로부터 아기의 행방을 알게 된 이장우는 장미희와 박상원의 집으로 찾아 가지만 이미 아기와 정든 장미희는 쉽게 아기를 내어줄 수 없고 이를 보는 남편 박상원 역시 난감하다. 박상원은 이장우에게 아기의 미래와 최고의 지원을 약속하지만 초롱이를 찾겠다는 이장우의 부성애 역시 크다.

결국 장미희는 박상원과 엄마 마필순(반효정 역)의 만류에 결국 아기를 이장우에게 건네게 되고 짧은 시간이지만 가슴으로 낳았다고 생각했던 아기와의 이별에 몸서리 친다. 오랜 시간 임신에 실패하고 마음 맞는 아기를 만나기 위해 영아원 봉사활동을 해왔던 장미희가 처음으로 마음을 준 아기였기에 그 이별의 슬픔이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아기와 함께 집 앞을 서성이던 이장우는 엄마 이미숙과 마주치자마자 오열한다. 자신이 이미숙의 친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집을 나온 이장우지만 한선화와의 이별, 녹록치 않은 현실에 마주하면서 엄마의 품이 그리웠던 만큼 이장우와 이미숙의 재회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3년의 시간이 흐른 뒤, 우연히 한선화와 마주친 이장우의 누나 박세라(윤아정 역)는 당장 한선화에게 달려가 “백장미 너 오늘 잘 만났다!! 너 땜에 우리 차돌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내가 너 꼭 한번은 이렇게 해주고 싶었어!!”라고 외치며 한선화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며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방송 말미에는 이장우의 아르바이트에 함께 온 초롱이는 급하게 아역 모델로 서게 되고 분장실로 가던 중, 촬영하러 가는 한선화와 마주치게 된다. 한선화는 초롱에게 “이쁘네. 몇 살이야?”라며 머리를 쓰다듬고 그 뒤로 이장우의 모습이 보여 앞으로 이장우와 한선화의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감케 했다.


한편, 얼떨결에 부모가 된 철없는 대학생 이장우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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