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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곳곳에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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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11~12일 주민 100여 명이 함께 김장김치 담가 저소득 소외계층과 경로당에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과 12일 구청 보건소 1층 주차장은 관악구 새마을부녀회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등 100여 명이 모여 김장을 담그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한 주민은 “이 김치가 우리 이웃의 식탁에 올라가 따뜻한 한 끼를 선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두근거려요. 나눔을 실천하러 와서 오히려 넉넉해진 마음을 안고 가는 게 벌써 몇 해째인지 모르겠어요”고 말했다.


이날 만든 김치 3000포기는 장애인,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장, 모부자가정 등 지역 내 저소득 소외계층과 108개의 경로당에 전달된다.

13일에는 KT&G 복지재단이 후원하고 관악구 재가복지연합회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 행사가 낙성대공원 광장에서 열렸다.

관악구 곳곳에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열려 김장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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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정신건강센터, 보육원 등 13개 기관 직원과 구 자원봉사자가 담근 1만7000kg의 김치는 저소득가구 1700세대에 10kg씩 나눠진다.


같은 날 서울대 공과대학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문화체험을 겸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생활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100세대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후원은 지역 곳곳에서 이어진다.


청룡동은 지역 내 관악중앙새마을금고의 후원을 받아 10kg의 김치 200박스를 저소득계층 150세대와 경로당 9개소에, 조원동은 노인복지 후원회 회원의 자원봉사로 김치 300포기를 담가 홀몸어르신 100세대와 경로당 4개소에 나누었다.


서림동과 서원동, 미성동에서도 각각 주민자치위원회와 왕성교회, 신일교회의 후원을 받아 온정 담은 김장김치를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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