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미얀마, 호주 등 3개국에서 열린 국제회의 참석 일정을 모두 마치고 16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9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해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2∼13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14∼16일까지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했다.
박 대통령은 8박9일 일정을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실질적 타결, 한·뉴질랜드 FTA 타결 선언 등 성과를 올렸다. 또 G20에서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소개하고 국제적 지지와 성장에 미칠 효과에 대한 인정을 받는 등 수확도 거뒀다.
특히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교착상태에 빠진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재개하는 방식으로 일본과 대화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으면서 국제적 관심도 끌었다.
전용기편으로 호주 브리즈번공항을 이륙한 박 대통령은 17일 오전 서울에 도착한다.
브리즈번(호주)=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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