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아프리카 국가들의 에볼라 출혈열 확산 저지를 적극적으로 지원 중인 중국이 자국의 대규모 군(軍) 의료진을 추가로 파견했다.
중국 충칭(重慶)의 제3 군의대학과 선양군구(瀋陽軍區) 의료진으로 구성된 '중국인민해방군 의료지원단'(이하 지원단) 163명은 14일 라이베리아로 출발했다고 중국신문사 등 현지 매체들이 15일 보도했다.
지원단은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 100병상 규모의 에볼라 출혈열 진료센터를 세우고 현지 정부의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치료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 3월 서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에볼라가 발병한 이후 4월, 8월, 9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2억 5000만 위안(425억 원) 상당의 긴급원조를 제공했다. 이어 이번에 5억 위안(약 850억 원) 상당의 에볼라 대응 4차 원조에 나섰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