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마감]월마트 효과에 사상최고치 경신‥다우 0.23%↑

시계아이콘01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3일( 현지시간) 강보합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40.59(0.23%) 오른 1만7652.79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01포인트(0.11%) 오른 4680.14를 나타냈다. S&P500지수는 1.08포인트(0.05%) 오른 2039.33에 거래를 마쳤다.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나오면서 장중 흐름은 혼조세를 보였다.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9개월 연소 30만건을 밑돈 것과 미국 소비자 트렌드를 보여주는 월마트의 실적 개선은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유가의 급락세로 에너지 관련 기업들 주가는 연일 떨어지면서 전체 지수 흐름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에 성공했다.

JP모건 프라이빗 뱅크의 제프 그린버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유가 하락으로 인해) 석유 관련 주식들은 상처를 받고 있는 반면 소비재들은 호조를 띠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지금 그런 재료들이 뒤섞이고 있다” 고 평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29만 건으로 전주보다 1만2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8만건보다 많은 수치다.


그러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주 연속 30만 건을 하회하고 있어서 노동 시장 회복세가 견조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고용 상황의 장기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지난주 28만5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6000건 증가했으나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월마트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15달러를 기록해 전망치인 1.12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한 1190억달러를 기록했다. 월마트는 올해 전체 주당 순익 전망치를 4.92~5.0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업계 전망치인 4.99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월마트 주가는 이날 4.72% 올랐다.


한편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는 세계 최대 생활용품 업체 프록터앤갬블(P&G)의 전지 사업부문인 듀라셀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듀라셀 매수가는 약 3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크셔 헤서웨이는 현금 대신 현재 보유 중인 47억달러 상당의 P&G 주식을 넘길 것으로 전해졌다. P&G는 차액 보전을 위해 듀라셀에 17억달러를 투입해야 한다. P&G의 주가는 이날 소폭 상승하다가 장마감을 앞두고 0.98% 내렸다.


완구업체 하스브로가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애니메이션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에 드림웍스 주가는 14.08%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97달러(3.9%) 하락한 74.21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2010년 9월이후 최저가격대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 7일 끝난 주의 미국의 산유량이 하루 900만 배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셰일개스 개발 붐에 힘입어 지난 1986년 이후 최대 규모다.


한편 ICE유럽선물시장에서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46달러(3.1%) 내려간 77.92달러에 최종 마감됐다. 이 역시 지난 4년래 최저치다.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