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 제31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신월성 2호기 운영허가안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수행한 신월성 2호기 운영허가 신청서류 심사결과와 각 공정별로 실시한 원자로 시설에 대한 사용 전 검사 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허가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신월성 2호기는 신고리 1ㆍ2호기, 신월성 1호기와 같은 노형으로 100만㎾급 원전이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2009년 12월 신월성 2호기 운영 허가를 신청했다. 이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3년 10개월간 수행한 심ㆍ검사 결과를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에서 13차례에 걸쳐 사전검토했으며 원자력안전위원회에도 4차례 보고했다.
신월성 2호기의 운영 허가가 결정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월성 2호기에 최초 핵연료를 장전하고 시험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8개월간의 시험운전을 거쳐 내년 7월께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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