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도로공사 배구단";$txt="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선수단[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size="510,510,0";$no="201410211850338143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성남=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선두 흥국생명을 상대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도로공사는 13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3)으로 이겼다. 1라운드 원정 맞대결(10월 28일·0-3 패)에서의 패배도 되갚았다. 시즌 3승째(3패·승점 8). KGC인삼공사(승점 7)와 GS칼텍스(승점 6)를 밀어내고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외국인 공격수 니콜 포셋(니콜)이 블로킹 두 개 포함, 양 팀 가장 많은 24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오른쪽 공격수 문정원도 서브에이스 세 개와 두 자릿수 득점(11점)으로 알토란 활약을 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곽유화를 필두로 한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서 시즌 두 번째 패배(4승)를 당했다.
도로공사가 8점을 올린 니콜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다. 문정원도 낮고 빠른 서브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든 가운데 공격에서도 4점을 책임지며 힘을 보탰다. 12-11에서 문정원의 2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내리 3점을 달아난 도로공사는 이재영의 강한 서브로 맞선 흥국생명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며 승리를 지켰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높이로 상대를 제압했다. 니콜이 블로킹 두 개와 오픈공격을 묶어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정대영은 11-5에서 블로킹을 잡아내 분위기를 띄웠고, 서브에이스와 속공을 더해 5점을 책임졌다. 24-20에서는 문정원이 오픈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오름세를 탄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목적타 서브로 효과를 봤다. 5-4에서 니콜이 스파이크 서브로 득점을 올렸고, 7-6에서는 문정원이 2연속 에이스를 기록했다. 고예림도 14-9에서 서브득점 행진에 힘을 보탰다.세트 막판에는 문정원과 오지영이 또 한 번 에이스를 추가하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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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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