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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적공부 ‘세계측지계’로 변환 추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 상무·수완지구 등 5141필지 GPS측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지역좌표계로 사용하고 있는 지적공부를 국제 표준인 세계측지계로 변환하기 위해 상무·수완·일곡지구 등 5141필지의 GPS측량을 12일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계측지계 전환은 100여년 동안 사용해온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만드는 지적재조사사업의 하나로,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전체 39만4천 필지의 지적공부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측지계로 변환에 앞서 이번에 GPS측량을 마친 지역은 경계가 정확한 20만9천 필지 중 일부다. 지난해는 북구 두암지구 등 4개 지구, 7184필지를 국토교통부 선행 사업으로 완료했다.

측지계는 지구의 형상과 크기를 결정해 곡면인 지구의 지형·지물의 위치와 거리를 수리적으로 계산하는 기준 모델이다. 세계측지계는 전 세계 국가들의 형상과 거의 일치해 지역적 오차가 없는 국제표준의 측지계로, 지상 2만㎢ 궤도에 떠있는 GPS위성의 위치정보와 일치한다.


전 세계적으로 GPS, 위성기술, 항공, 선박 등 공간정보는 국제 표준의 세계측지계 좌표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형도, 상·하수관,전기, 가스관, 통신선로 등 대부분의 공간정보는 세계측지계를 사용하고 있다.


송희오 시 토지정보과장은 “지적공부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면 신속 정확하게 위성 측량을 할 수 있고, 각종 공간정보와 연계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다”며 “100년 동안 사용해온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변환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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