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분리과세하이일드 펀드, 설정액 2조원 돌파

시계아이콘00분 3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분리과세하이일드 펀드 설정액이 2조원을 넘어서는 등 순항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말 기준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설정액이 2조3509억원(221개)으로 지난 8월에 1조원을 넘어선 이후, 3개월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이일드펀드를 통한 BBB+이하 비우량채권 투자규모는 9874억원, 총 펀드 설정액(2조3509억원)의 42%로 하이일드펀드의 비우량채권 투자의무비율인 30% 이상을 훨씬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저금리 기조 속에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의 수요를 반영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비우량채권의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비우량채권(BBB+∼B-) 발행잔액 10조1500억원 중 하이일드펀드의 투자비중(9874억원)은 약 10% 수준으로, 하이일드펀드가 당초 상품설계의 취지대로 비우량채권의 발행 및 유통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금투협은 평가했다.


그러나 하이일드펀드 활성화가 BBB+ 이하 중소기업 등의 회사채 발행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지난 9월 말 기준 BBB 이하 비우량채권의 발행액은 6966억원으로 전체 회사채 발행액 31조 9483억원의 2.2% 수준에 그쳤다.


전상훈 금융투자협회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은 "비우량 회사채시장 활성화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펀드 세제혜택 일몰기한 연장과 가입한도(현행 1인당 5000만원) 확대 등 추가적인 제도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