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R&D 혁신 대토론회 개최…문제점과 해법모색 주제로 4시간 마라톤 토론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3일 "연구개발(R&D) 혁신은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앞으로 산ㆍ학ㆍ연ㆍ관이 합심해서 제대로 완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 장관은 서울 교육문화회관(The-K호텔)에서 개최한 'R&D 혁신 대토론회'에 참석해 "우리 R&D의 우수성과와 사업화 실적이 투자 규모에 못미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기다려달라고만 할 수 없으니 이제 성과로 보답해야한다"며 R&D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 장관을 비롯해 연구계, 산업계, 학계, 정부 부처, 언론계, 일반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LG그룹 이희국 사장(기술협의회 의장)이 'R&D의 문제점과 돌파구'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이장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 주재하에 'R&D, 근본적 문제점과 혁신적 해법 모색'을 주제로 약 4시간 동안 마라톤 토론으로 진행됐다.
우선 토론회에서는 장기적 안목하의 R&D 예산 투자 전략 마련하고 도전적이고 과감한 사업 목표 설정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또 ▲산업과 시장수요를 반영한 사업 기획 ▲우수 기초ㆍ원천 연구의 후속 개발연구를 위한 부처 간 협업 ▲질적 성과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와 수월성에 대한 명확한 보상 ▲불필요한 연구 행정 간소화 성과 사업화를 위한 총체적 지원 강화 ▲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 산ㆍ학ㆍ연 간 협력 활성화 실효성 있는 민ㆍ군 간 R&D 연계 등의 의견제시가 있었다.
미래부의 관계자는 "현재 (가칭)'R&D 혁신방안'을 준비 중이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잘 정리ㆍ검토해서 동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 전체 영상은 유투브(www.youtube.com/kisteptv)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