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연인 사이 선의의 거짓말 1위 "네가 처음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연인 사이에 하는 선의의 거짓말 중 1위는 “네가 처음이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이 남녀 934명(남성 448명, 여성 48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연인사이 선의의 거짓말 1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의 경우 ‘네가 첫사랑이야’(216명/48.3%)가 1위로 꼽혔다.


설문에 참여한 오모씨(33.남)는 “거짓말은 연인사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지만 서로에게 기분좋고 관계발전에 도움이 되는 착한 거짓말은 괜찮다”며 “편한 모습에도 예쁘다고 하는 선의의 거짓말이나 진정한 사랑은 네가 처음이야 같은 말은 종종 연인사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가 제일 예뻐(멋져)’(101명/22.6%), ‘뭐든지 다 해줄게’(90명/20.1%), ‘이런거 네가 처음이야’(41명/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이런 거 네가 처음이야’(301명/62.1%)를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김모씨(30.여)는 “사실 거짓말인줄 알면서도 듣기 좋은 말이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그래서 나도 어디를 같이 가거나 음식을 먹을 때 항상 처음이라고 말하곤 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네가 첫사랑이야’(118명/24.3%), ‘네가 제일 예뻐(멋져)’(36명/7.6%), ‘뭐든지 다 해줄게(31명/6%) 순으로 조사됐다.


김라현 노블레스 수현의 본부장은 “거짓말은 다들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무언가를 숨기기 위한 것이 아닌 관계 진전에 도움을 위해 하는 말은 거짓이 아닌 대화에 포함된다”며 “서로를 더 빛내주는 칭찬의 말과 행동은 선의의 거짓말이기 때문에 감정이 상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는 적절히 사용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