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내년 2분기 출시 연기
밍치 궈, 아이패드 내년 1분기 까지 출하량 54.5% 하락 전망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플의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출시가 내년 2분기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KGI증권 분석가 밍치 궈는 12.9인치 아이패드가 1분기 출시하기에는 준비가 돼지 않았다고 전했다.
궈는 애플이 더 큰 아이 패드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빠른 응답속도와 채도를 재공하는 산화물 LCD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최근 아이맥의 대형 27인치 5K디스플레이에 이 패널을 배치했다.
궈는 또 부품 생산 및 조립에 어려움이 있어 빠르면 2015년 2분기까지 아이패드의 대량생산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아이패드 모델에 대해 애플 아이패드 에어 2와 아이패드 미니 3 출시에도 불구, 2015년 1분기에 전체 출하량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3월 끝나는 1분기동안 아이패드 출하량은 980만대로 1년전 대비 54.4%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궈는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2의 폼 팩터와 각각의 연속적인 디자인의 반복으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를 증대하는 데 실패했다 말했다.
또 태블릿 시장의 확산으로 태블릿 제조업체들은 쉽고 간단한 사양과 새로운 폼 팩터, 가격 인하로 극복되지 않는 힘겨운 전투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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