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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원·달러 환율 상승에 외인 '팔자'...1960선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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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원·달러 환율이 올라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1960선 혼조세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0.54포인트(0.03%) 내린 1962.46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기업실적 기대감에 이틀 연속 올랐다.


특히 장 중 원·달러 환율이 1100원을 돌파하는 등 환율상승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1포인트 오른 1965.21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우위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0억원, 55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536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39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93%), 건설업(-0.32%), 의약품(-0.64%), 섬유의복(-0.76%) 등이 하락세다. 기계(1.49%), 의료정밀(0.57%), 운송장비(0.42%), 화학(0.79%)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57%), 한국전력(-1.07%), 삼성생명(-0.42%), 현대모비스(-0.64%) 등이 약세다. 현대차(1.14%), SK하이닉스(0.21%), POSCO(0.33%), NAVER(0.13%)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353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93종목이 약세다. 91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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