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기아자동차는 자사 차량을 고객이 타볼 수 있도록 한 드라이빙센터를 전국 18곳에 구축했다고 11일 전했다.
기아차 드라이빙센터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지난 달 서울 강서지역까지 정비거점 8곳과 영업거점 10곳에 마련됐다. 고객이 자유롭게 차를 타볼 기회를 늘리고 나아가 기아차의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고객소통공간으로 꾸몄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2만8000여명이 드라이빙센터를 이용했으며 이 가운데 21% 가량인 5800여명이 차를 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출시된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의 지난 달 구매고객을 분석한 결과 각각 31%, 24%가 드라이빙센터에서 직접 시승한 후 구매했다.
기아차는 이달 중 출시할 K9 부분변경모델을 비롯해 향후 출시하는 신차를 중심으로 드라이빙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시승차종을 다양화하고 전국적으로 찾아가는 시승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승을 하려면 기아차 홈페이지(kia.com)나 모바일사이트(m.kia.com)의 '시승예약서비스'에서 예약하면 된다. 내달 17일까지 방문하면 응모권을 받아 응모해 외식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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