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전국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장 신임 회장 자리를 놓고 후보군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은행연합회와 생보협회도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임 은행연합회장 후보군으로는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후보군 중에는 이종휘 이사장과 조준희 전 행장, 하영구 전 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의 임기는 오는 30일 만료된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회장 후보를 추천하면 22개 정사원으로 구성된 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생보협회장 신임 회장으로는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 신은철 전 한화생명 부회장,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규복 생보협회장은 내달 8일 임기가 만료된다.
생보협회는 오는 1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회추위는 오는 14일 구성될 계획이다.
회추위는 생보협회 이사사 가운데 상위 3사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당연직 멤버 3명과 추가로 선정될 2개사 멤버 2명, 그리고 외부인사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이사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농협생명, ING생명, 흥국생명 등 총 9개사다.
금융권 관계자는 "관료 출신의 금융권 인사가 낙하산으로 협단체 수장으로 오는 관행을 정부가 척결하려는 의지를 보이면서 민간 출신들의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올해 9월 취임한 손해보험협회장도 민간 출신이라는 점에서 신임 은행연합회장과 생보협회장도 민간 후보군에서 뽑힐 것이란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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