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게임을 10개 국가에 성공' 프로젝트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모바일게임 개발·유통 기업인 네시삼십삼분(4:33)이 중국 인터넷기업 텐센트와 네이버 자회사 라인으로부터 1000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네시삼십삼분은 “텐센트-라인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10X10X10'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 x 10 x 10 프로젝트'는 '10개 게임을 10개 국가에 성공시켜 10개 개발사를 상장시킨다'는 계획이다.
4:33은 금번 텐센트와 라인 투자 계약으로 중국, 일본, 대만 및 동남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메신저 파트너들을 확보해 양사 10억 회원의 인프라를 보유함으로써 세계시장 진출에 가장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태환 4:33 대표는 "금번 텐센트-라인의 전략적 투자 결정으로 4:33은 중국과 전 세계 10억명 기반의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와 자본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10x10x10 즉 1000가지의 가능성을 창조해 국내 모바일게임 생태계를 더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4:33은 또 오는 18일 콜라보레이션 두번째 작품 '영웅 for Kakao'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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