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for Kakao' 카카오 사전예약 서비스 통해 본격 행보
4:33 콜라보레이션 두 번째 작품 '영웅 for Kakao' 오는 18일 정식 서비스 개시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소태환, 이하 4:33)의 모바일 RPG 기대작 '영웅 for Kakao'가 오는 18일 출시된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소태환, 이하 4:33)은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썸에이지(대표 백승훈)가 개발한 태그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영웅 for Kakao'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 소개 및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소태환 4:33 대표는 이 자리에서 "콜라보레이션 두 번째 작품을 백승훈 대표가 맡아줘서 든든하다. PC게임 거장 백승훈 대표가 모바일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4:33이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웅 for Kakao'는 '서든어택', '데카론' 등을 개발한 백 대표가 선보이는 첫 번째 모바일 RPG이다. 4:33의 콜라보레이션 두 번째 작품으로 테스트 때부터 높은 재접속률 등 게임성을 인정받아왔다.
백 대표는 "언제나 해외에서 통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이번 '영웅 for Kakao'가 그런 작품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영웅은 풀 3D로 구현된 사실성 높은 8등신의 캐릭터, 180개 이상의 던전, 시공을 초월한 흥미로운 시나리오, 유저 간 대전을 포함한 5개의 모드 등 방대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순신, 무하마드 알리 등 실존 영웅들은 물론 가상의 영웅들이 등장해 이용자들과 함께한다.
민진홍 4:33 PM은 "영웅 for Kakao는 유저 의견을 반영해 무하마드 알리나 이순신 등의 캐릭터를 삽입했다"며 "향후에도 라이선스를 확보할 수 있는 영웅들이라면 유저들의 의견을 따라 게임 내에 넣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전통적인 파티 플레이를 '영웅 for Kakao'만의 코드로 재해석한 태그 시스템도 주목받고 있다. 간단한 터치로 캐릭터를 변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전 캐릭터의 스킬을 플레이 캐릭터에 중첩 사용하면서 수천 가지의 전략적 플레이를 가능케 했다.
김영상 썸에이지 이사는 "영웅 for Kakao이 태그 매치는 온라인게임 레이드에서 공대 대장이 돼 각각의 캐릭터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느낌을 살린 모바일 RPG"라고 말했다.
'영웅 for Kakao'는 6일부터 카카오톡과 함께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는 1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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