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네시삼십삼분(4:33)이 오는 9일 모바일 게임 ‘회색도시2’의 출시를 앞두고 뮤직비디오와 캐릭터 성우 인터뷰를 차례로 공개해 신선한 홍보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색도시2는 복수와 배신, 죽음의 미스터리 군상을 주제로 한 스마트 드라마다.
회색도시2는 디지털 매거진 ‘월간 윤종신’ 9월호에서 먼저 소개됐다. 윤종신씨는 신곡 ‘회색도시’의 작사와 작곡, 보컬을 맡았다. 피처링에는 스윙스가 참여했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고 얻은 모티브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다. 월간 윤종신 9월호에선 회색도시2 주인공 캐릭터와의 가상 인터뷰를 통해 줄거리가 짤막하게 전해졌다.
소태환 4:33 대표는 “윤종신씨와의 콜라보레이션은 회색도시2가 가진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올 가을 수준 높은 블록버스터 스마트 드라마 회색도시2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4:33과 윤종신씨는 가나아트센터와 손잡고 전시회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전시에서는 ‘회색도시’와 ‘회색도시2’를 주제로 한 작품이 소개됐다.
4:33은 이어 지난 2일 회색도시2의 성우 인터뷰를 공개했다. 신규 캐릭터의 음성 녹화 현장 영상 공개를 통해 팬들의 관심을 높였다. 회색도시2 주인공 정은창 역할을 맡은 박성태 성우가 인터뷰의 첫 타자가 됐다.
박성태 성우는 주인공에 대해 “복수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거친 캐릭터로 보이지만 정에 약하고 사람과의 관계로 우여곡절을 겪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탄한 시나리오는 팬들에게 상상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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