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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구룡마을 화재, 개발계획 무산 때문…죄책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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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구룡마을 화재, 개발계획 무산 때문…죄책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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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구룡마을 화재, 개발계획 무산 때문…죄책감 든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구룡마을 화재사고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구룡마을 개발계획 무산으로 사고가 났다고 생각하면 죄책감마저 든다"고 말했다. 이 화재는 10일 오후 3시34분쯤 진화됐으며 현장에는 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됐다.


앞서 구룡마을에는 지난 9일 오후 1시53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7-B지구서 처음 불이 나 8지구 전역까지 확산됐고 오후 3시34분께 진화됐다. 이로 인해 70대 남성 노인 한 명이 사망했고 구룡마을 5만8080㎡중 900㎡와 무허가 주택 16동 63세대가 불에 타 총 136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강남구는 대한적십자사와 합동으로 긴급구호품 지급 및 인근 개포중학교 강당에 이재민 대피소를 마련했다. 이어 9일 오후 7시께 구청 지하상황실에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했다.


현재 구룡마을 이재민 중 23세대 57명은 마을회관에, 40세대 60명은 개포중학교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다.


강남구는 사고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장례지원, 방역, 의료 지원등 사고 수습과 주민 구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가 제공하는 임대주택 또는 임대 아파트로 이주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전기안전공사, 소방서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다각도로 관리해 온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나서 주민들이 보금자리를 잃어버리게 돼 안타깝다"며 "이들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15년도 예산안 발표 기자설명회에서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구룡마을 개발계획 무산으로 사고가 났다고 생각하면 죄책감마저 든다"며 "일단 이번 사고 이재민에 강남구와 신속하게 협력해 임시주택을 제공하고 새롭게 개발계획을 세워서 강남구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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