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 ‘표적수사’ 중단요구 대검 항의방문

檢 입법로비 수사, 야당 의원 집중돼 논란…야당 의원 “피의사실 공표 중단하라”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10일 오전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입법로비’ 논란과 관련한 검찰의 표적수사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 항의방문에 참여한 의원들은 이종걸 야당탄압저지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서영교, 전해철, 임내현, 김하중 의원 등 5명이다.

검찰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교명 변경 의혹을 비롯해 대한치과협회 관련 의혹, 물리치료사협회 관련 의혹 등 입법로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이 수사 대상으로 삼은 의원들이 야당에 집중되면서 ‘편파 수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종걸 위원장은 “검찰이 정권을 비호하는 차원에서 야당의원들에 대한 전방위 표적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