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K리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전북은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주에 3-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보탠 전북은 22승8무5패(승점 74)로 2위 수원(승점 61)과의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수원이 남은 정규리그 네 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획득할 수 있는 승점은 12점. 전북과의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전북은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전북과 포항과의 경기 뒤 우승 시상식을 진행한다. 전북에는 우승트로피와 우승메달, 상금 5억 원이 수여되며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K리그 클래식은 오는 30일까지 총 38라운드로 열린다. 준우승팀에는 상금 2억원과 상패가, 1~3위팀에는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3위는 ACL 플레이오프)이 주어진다. K리그 클래식 최종 12위는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로 자동 강등되고, K리그 클래식 11위는 K리그 챌린지 2위(2~4위 플레이오프 거친 최종 승자팀)와 잔류와 승격을 놓고 겨룬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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