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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삼성의 외국인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7)가 추격의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나바로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1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팀이 0-7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3B-2S에서 넥센 선발 앤디 밴 헤켄(35)이 던진 7구째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비거리는 125m.
나바로의 이 홈런은 이날 경기 밴 헤켄이 열아홉 타자 만에 내준 안타였다. 밴 헤켄은 6회까지 공 쉰아홉 개를 던지며 상대한 열여덟 타자를 볼넷 없이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퍼펙트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다.
나바로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한 삼성은 7회말 넥센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1-7로 점수차를 좁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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