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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주장 이택근(34)이 승기를 굳히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택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2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팀이 5-0으로 앞선 4회말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2B-0S에서 삼성 두 번째 투수 배영수(33)의 3구째 시속 141㎞ 직구를 놓치지 않고 걷어올렸다. 비거리는 120m.
이 홈런으로 1루 주자 박동원(24)이 홈에 들어오는 등 두 점을 추가한 넥센은 5회초 삼성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7-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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