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이 1회 공격에서 외야수 유한준(33)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두 점을 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먼저 유한준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3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두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3루 첫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볼카운트 3B-2S에서 삼성 선발 J.D. 마틴(31)의 6구째에 방망이를 돌렸다.
이 희생플라이 때 3루에서 있던 서간창(25)이 홈에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앞서 서건창은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와 좌전 안타를 쳐 1루를 밟았고, 이후 연속 도루로 3루까지 갔다.
기세를 올린 넥센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사 뒤 4번 타자 박병호(28)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후속 강정호가 평범한 3루 땅볼을 쳤지만 삼성 3루수 박석민(29)의 부정확한 1루 송구로 타자 주자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고, 이 틈을 타 박병호가 홈에 파고 들어 추가점을 올렸다.
한편 경기는 삼성의 2회초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넥센이 2-0으로 두 점차 리드를 잡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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