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중국과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득춘 감독(52)이 이끄는 배드민턴대표팀은 오는 11~16일(한국시간) 중국 푸저우 하이샤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대회와 18~23일 홍콩 카오룽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홍콩오픈 슈퍼시리즈대회에 출전한다.
남자 선수 여섯 명과 여자 선수 열두 명, 임원 여섯 명 등 총 스물네 명을 파견하는 대표팀은 남자 단식과 복식, 여자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전 종목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남자 단식에는 세계랭킹 7위 손완호(26·김천시청)와 32위 이동근(24·요넥스)이, 여자 단식에는 세계랭킹 4위 성지현(23·MG새마을금고)과 7위 배연주(24·KGC인삼공사)가 출전한다.
대표팀 주력종목인 남자 복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28·수원시청) 조가 두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올해 덴마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7위 고성현(27·국군체육부대)-신백철(25·김천시청)도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여자 복식에서는 장예나(25·김천시청)-유해원(22·화순군청) 조와 이소희(20·대교)-신승찬(20·삼성전기) 조, 김소영(22·인천공항공사)-고아라(22·화순군청) 조 등이, 혼합복식에서는 고성현-김하나(25·삼성전기) 조와 유연성-엄혜원(23·MG새마을금고), 신백철-장예나 조 등이 정상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전 8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푸저우로 출국하고, 대회를 마친 뒤 24일 오전 5시 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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