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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치유 돕는 ‘목혼식 페스티벌’

산림청, 8일 세종시 금남면에 있는 충남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박물관에서 다양한 사연의 부부들 참여해 리마인드웨딩과 가구 만들기 체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부부관계 치유를 돕는 ‘목혼식 페스티벌’이 세종시 금남면에서 열린다.


산림청은 ‘제3회 목혼식 페스티벌’을 8일 세종시 금남면에 있는 충남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박물관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목혼식은 결혼 5주년을 기념해 부부가 목재로 된 선물을 주고받는 서양 풍습을 일컫는다.

‘목혼식 페스티벌’은 생활 속 목재 사용을 늘리고 목재로 신체적·정서적 치유를 체험할 수 있는 ‘I LOVE WOOD 캠페인’(주제 : 목재, 생활 속의 자연)의 대표 부대행사다.


‘목혼식 페스티벌’에선 리마인드웨딩과 함께 국내산 목재로 가구를 만들어보는 체험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생활 속의 목재사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국산 목재제품 사용 활성화를 꾀한다.

지난해 1박2일 행사에서 당일 일정으로 바꾼 올해는 참가자수를 40명(20쌍)에서 4배로 늘린 160명(80쌍)의 부부가 초청돼 갖가지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특히 부부가 직접 체험하는 부부DIY가구 만들기 프로그램에 비중을 높였다. (사)한국DIY가구공방협회 진행으로 국내산 낙엽송, 리기다소나무를 활용해 부부 좌식탁자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부부가 함께 가구를 만들며 목재 질감과 향을 느끼고 생활 속 목재의 가치도 체험해본다.


참가자는 ‘I LOVE WOOD’ 캠페인누리집(www.ilovewood.or.kr)으로 뽑았다. 참가자들 중엔 ▲맞벌이부부 ▲주말부부 ▲장애남편이 아내를 위해 신청한 사연 ▲20살 이상 나이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부부 ▲난산의 위험을 겪은 부부 ▲권태기를 이겨내려는 부부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부부들이 많다.


남송희 산림청 목재생산과장은 “생활 속의 목재사용을 늘리면서 목재를 통해 신체적, 정서적인 치유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참가부부들이 나무처럼 변치 않는 사랑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올 12월 그늘진 계층에게 목재가구를 나눠주는 ‘친환경 자연 공부방 꾸미기’를 행사를 열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는 ‘I LOVE WOOD’ 캠페인누리집(www.ilovewood.or.kr)에 들어가 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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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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