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28·수원시청) 조가 2014 전주 빅터 코리아 그랑프리 8강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준수(매원고)-서승재(군상동고) 조와의 대회 남자 복식 16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0(21-10, 21-13)으로 이겼다. 고교 유망주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경기 시작 30분 만에 8강행을 확정지었다.
올해 덴마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7위 고성현(27·국군체육부대)-신백철(25·김천시청) 조도 라이여우화-양이샹(대만) 조를 2-0(21-4, 21-18)으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여자 복식에서 호흡을 맞춘 이소희(20·대교)-신승찬(20·삼성전기) 조와 장예나(25·김천시청)-유해원(22·화순군청) 조도 각각 대만과 일본 조를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남자 단식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현일(34·MG새마을금고)은 이홍제(한국체대)를 2-0(21-13, 21-13)으로, 이동근(24·요넥스)은 완지신(대만)을 2-0(21-12, 21-7)로 누르고 8강에 이름을 올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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