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전 점포와 온라인몰서 시중 대비 30%가량 저렴한 9800원 판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처음으로 올해 첫 수확한 햇 곱창김을 전국 139개 전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6일부터 12일까지 시중 대비 30%가량 저렴한 50매당 9800원에 판매한다.
곱창김은 서·남해안 일부 및 제주 지역에서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약 20여 일 동안만 생산되는 최상급 품종으로, 생산량이 극히 제한돼 있어 기존 백화점에서만 일반 김 대비 3배 수준 가격에 소량 취급해 왔다.
일반 김보다 엽체가 넓고 두터우며 구불구불한 모양새가 곱창과 비슷해 곱창김이라 불리며 햇김을 김발에 펴서 말리는 가운데 구멍이 뚫린 형태가 이가 죽 박혀 있는 모양새와 비슷해 치열(齒列)의 순 우리말을 써 잇바디 돌김이라고도 한다.
엽체가 두터운 만큼 신선한 바다 향이 더욱 진하게 배어 있고 씹히는 맛이 있으며 파래 돌김에 비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주로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며 굽지 않은 채 간장에 찍거나 밥과 김치를 올려 먹으면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더욱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 이상용 TM은 "기존 백화점에서만 고가에 소량 거래되던 곱창김을 사전 계약구매 및 자체 이익 최소화를 통해 저렴하게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철 수산물 할인전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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