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현대하이스코가 양호한 실적에 강세다.
5일 오전 9시47분 현재 현대하이스코는 전일보다 3700원(5.53%) 오른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하이스코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9930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6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1.4% 웃돌았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과 최근 주가조정으로 고평가 부담에서 벗어났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9만7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낮췄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유정용 강관(OCTG)에 대한 미국 덤핑방지관세 부과에도전체 강관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7% 감소하는 데 그쳤다"며 "해외법인 매출량은 10.6% 증가해 전체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큰 폭의 주가조정 이후 그동안의 고평가 부담에서 벗어났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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