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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빅리거들이 인정한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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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빅리거들이 인정한 '올해의 선수' 잠비아 어린이들이 클레이튼·엘렌 커쇼 부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엘렌 커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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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동료들로부터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영예를 차지했다. 미국프로야구선수노조(MLBPA)는 커쇼가 '올해의 선수', '내셔널리그 올해의 투수', '마빈 밀러상' 등 세 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올 시즌 그는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98.1이닝을 던지며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최초로 4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개인 통산 두 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그 덕에 MLBPA 시상 최초로 3개 부문을 휩쓴 주인공이 됐다. 특히 '올해의 선수상' 경쟁에서 커쇼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 등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타인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에게 전하는 '마빈 밀러상'도 뜻 깊은 성과. 그는 아내와 함께 2011년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 잠비아 등에서 꾸준히 자선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투수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선정됐다. 신인상은 내셔널리그는 뉴욕 메츠의 투수 제이콥 디그롬, 아메리칸리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내야수 호세 아브레유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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