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4일 판교 SK플래닛 수펙스홀에서 '스마틴 앱 챌린지(SmarTeen App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앱 개발 경진대회로 중기청과 SK플래닛이 공동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월 전국 101개교에서 총 425개팀 1423명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50개팀 개발자들이 17주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앱을 출시하고 완성도 등을 평가해 최종 20개팀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생활정보 부문은 국회의원 활동을 공유하는 앱 'Watchbly'(선린인터넷고)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리듬 게임 앱 '안단테'(한국애니메이션고)가 대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18개 앱이 최우수상(4개팀)과 우수상(4개팀), 장려상(10개팀)을 수상했다.
특히 대회 참가자 중 30여명은 취업에 성공하고 8개팀은 창업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거두었다.
대회 수상자들은 대상 500만원 등 총 42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싱가포르 IT기업 방문 등 해외 연수, 향후 창업시 중기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고교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이라며 "인프라 활용, 글로벌 진출 등 창업 지원정책을 연계해 모바일 분야 우수 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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