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운동 3.0 선포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씨티엘이 '산업혁신운동 3.0 선포식'을 열고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LED 패키지 및 PCB(인쇄회로기판) 전문기업 씨티엘의 손순종 대표는 3일 현대모비스가 지원하는 산업혁신 3.0 2차년도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 열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현대모비스의 지원 아래 회사의 체질을 바꿔 생산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동참하는 혁신운동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사업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손 대표 외에도 현대모비스 관계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컨설턴트 등 내외빈과 씨티엘 임직원 26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혁신 3.0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산업 분야에서 대기업과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기술혁신, 작업환경, 생산공정 개선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2000만원 내외 규모로 컨설팅과 생산성 향상설비를 지원받게 되며 혁신추진단 구성, 현장 진단, 과제 확정, 혁신활동 등의 프로세스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7월 종료된 1차년도 산업혁신 3.0은 3656건의 혁신과제를 수행해 KPI(Key Performance Indicators, 핵심성과지표) 목표 달성률(121.2%), KPI 개선율(51.7%)의 성과를 거뒀고, 이에 참여한 기업들은 365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증가(30.7%), 매출신장(12%) 등의 효과를 달성했다.
2차년도 산업혁신 3.0은 1차년도 보다 심화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씨티엘 관계자는 "2차년도에는 ICT 기반 스마트 공장 보급과 생산 현장 기술상의 애로사항 컨설팅은 물론 디자인, 제품개발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지원을 확대키로 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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