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데스크탑 3D프린터 업체 로킷이 중국 유통업체와 손잡고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씨티엘이 투자한 로킷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중국 유명 유통업체 이티테크놀러지(ET Technology)와 3D 프린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국 내 고가제품(High-Price Commercial)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다. 로킷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공급하게 되는 제품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으로 기존 에디슨 멀티와 에디슨 프로보다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것"이라며 "우선 9월 1차로 300대를 공급하고 추후 유통망을 확대해 점차적으로 공급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로킷은 해외시장을 주력 타깃으로 삼아 싱가폴, 일본 등 아시아와 스페인, 네덜란드, 터키, 러시아 등에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유석환 로킷 대표는 "이번 계약체결로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킷은 오는 11월4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3D 프린터 컨퍼런스 '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 Expo'에 한국 대표기업으로 참석한다. 유석환 대표는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아 '3D 프린터의 미래와 시장'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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