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는 공모파생결합증권(ELS, DLS, ELB, DLB) 청약정보 비교공시를 전자공시서비스(dis.kofia.or.kr)를 통해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파생결합증권 청약정보 비교공시는 지난 6월17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의 후속조치로 기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또는 각 증권사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청약정보를 한 곳에 모아 투자자들이 원하는 조건의 상품을 간편하게 찾아보고,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시 항목은 발행사, 발행사 신용등급, 상품명, 기초자산명, 발행일, 만기일, 예상연환산수익률, 청약시작일, 청약종료일, 간이투자설명서, 발행사 홈페이지 링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시 화면을 상품의 종류(ELS, DLS, ELB, DLB)와 청약종료여부(청약중인 상품, 청약종료 상품)에 따라 구분해 검색을 용이하게 했고, 최대 3개 상품을 팝업창을 통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해 비교가능성을 높였다.
김중흥 금투협 파생상품지원실장은 "파생결합증권 청약정보 비교공시를 통해 투자자는 파생결합증권 간 비교가 쉬워져 원하는 상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증권사는 상품 동향 파악 및 상품 개발에 공시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27일(월)부터 31일(금)까지 5일간 자율공시를 실시한 결과 총 118개(증권사 16개)의 상품이 공시됐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