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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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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11일 강북구립여성합창단과 강북구립실버합창단 정기 공연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실력파 합창단, 강북구립여성합창단과 강북구립실버합창단이 음악으로의 행복한 동행에 주민들을 초대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1일 오후 7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강북구립여성·실버합창단 정기공연 ‘행복한 동행’을 개최한다.

행복한 만남, 행복한 동행, 행복한 미래라는 세 가지 부제에 맞춰 펼쳐질 이번 공연은 신재상이 지휘하는 강북구립여성합창단 33명과 김충환이 지휘하는 강북구립실버합창단 46명이 함께 마련했다.


공연은 실버합창단의 ‘내 영혼 바람 되어’, ‘고독’, ‘옛님’으로 시작된다.

특히 실버합창단 공연의 솔로부분은 카운터테너 정민호가 특별출연해 부른다. 카운터테너란 정상적으로 변성을 거친 남성이 가성만을 이용해 노래하는 성악가를 일컫는 말로 현재 국내에는 활동자가 많지 않아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는 남성이 내는 가성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음악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강북구립실버합창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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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공연은 여성합창단이 부를 ‘추심’, ‘고향 그리워’, ‘가을소나타’로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정취와 낭만을 전한다.


이번 공연의 부제 ‘행복한 동행’에 맞는 특별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실버남성중창단은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헬렌켈러의 집 하모니팀과 함께 ‘가을의 어느 멋진 날에’를 준비했다.


또 유명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삽입곡 ‘에델바이스(Edelweise)’를 헬렌켈러의 집 하모니의 멤버 유희정이 아름다운 목소리와 솔로 기타 연주로 들려준다.


합창단은 시각장애인과의 공연을 통해 장애인이 ‘나와는 다른’이 아닌 ‘더불어’, ‘어울려’ 살아가는 동반자라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은 여성합창단의 ‘아리랑 모음곡’, ‘아름다운 세상’ 실버합창단의 ‘만남’, ‘동백섬’, ‘농부가’ 그리고 ‘다함께 축배를’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총 90분간 진행될 이번 공연은 무료입장.


2005년 3월에 창단한 강북구립실버합창단은 젊은 세대 못지않은 열정으로 ‘제17회 전국환경노래합창경연대회 장려상(2014)’, ‘제17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 금상(2013)’, ‘제31회 태백전국합창경연대회 금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1995년4월 여성합창단으로 시작해 2005년7월 강북구립여성합창단으로 재탄생한 강북구립여성합창단 역시 ‘제4회전국새마을합창대회 장려상(2013)’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으로 실버합창단과 함께 강북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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