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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사회복지 종사자들 한마음 등반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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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북한산 우이령길에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어두운 곳에는 빛을 비추고 추운 곳에는 온기를 전하며 강북구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회복지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제15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강북구 사회복지인 한마음 등반대회’를 7일 북한산 우이령길 일대에서 개최한다.

강북구 사회복지 종사자들 한마음 등반대회 열어 박겸수 강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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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복지발전협의회(회장 박남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사회복지인의 긍지와 단결력을 높이고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지역 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강북구청 및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24개 민·관기관의 사회복지 종사자 2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등반대회의 코스로 선정된 ‘우이령길’은 68년 무장공비 청와대 침투사건 이후 2009년 7월 개방되기 이전까지 민간인 출입이 전면 금지되었던 장소로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북한산 내에서도 자연 생태가 잘 보존된 곳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이번 등반이 평소 격무에 시달리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는 자연을 통한 힐링(치유)과 재충전의 기회도 될 전망이다.


등반 후에는 우이동 소재 한 식당에서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식과 화합의 시간이 이어진다.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은 강북구의 복지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인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함양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강북푸드뱅크·마켓에 종사하며 강북구 내 5300여 세대에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박미지(27)씨를 비롯 각 시설장의 추천을 받은 2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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