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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슨 "항공 산업도 처음엔 위험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경고 무시 등 위험 간과 비판‥사고 원인 조사 최소 1년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항공 여행도 초기에는 큰 안전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매우 안전해졌다."

브랜슨 "항공 산업도 처음엔 위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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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이 우주선 폭발 사고에도 불구하고 우주여행 사업을 지속할 의사를 밝혔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폭발 사고 직후 브랜슨 회장이 우주여행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힌 데 이어 버진갤럭틱의 사장인 조지 화이트사이즈도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새로운 우주선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사업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그는 버진 측이 우주선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지속적으로 무시해왔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버진의 우주선이 우주비행을 위한 안전을 확보하지 못하다는 경고를 지속적으로 무시해왔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심지어 버진 갤럭틱에서 최근 한 달 사이 부사장 등 세 명 임원이 사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브랜슨 "항공 산업도 처음엔 위험했다" 버진 갤럭틱의 우주선 모선 '화이트나이트2'와 발사체 '런처원'. 사진= 버진갤럭틱


이런 가운데 사고 원인 규명에는 최소 1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버진 갤럭틱은 확보한 초기 투자금을 모두 소진하고 버진 자체 자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버진 갤럭틱은 아부다비 국부펀드로 부터 4억달러를 투자받는 등 적극적으로 외부 자금을 유치했었다.


버진 걸랙틱이 개발한 민항 우주여행선 '스페이스십2'는 은 지난달 31일 캘리포니아 모하비 항공우주기지에서 시험비행에 나섰다가 모함인 '화이트나이트2'에서 분리돼 자체 연료를 점화한 직후 폭발했다. 부조종사가 숨지고 조종사는 크게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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