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구자철(25·마인츠)이 시즌 첫 도움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구자철은 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3분 오카자키 신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미드필드에서 길게 찔러준 침투패스를 오카자키가 벌칙구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구자철은 지난 8월 24일 파더보른과의 1라운드에서 페널티킥으로 시즌 첫 골을 넣은 뒤 두 달여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마인츠는 그러나 전반 43분과 후반 5분 프랑코 디 산토에게 연속골을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3승5무2패(승점 14)로 순위는 8위를 기록했다. 구자철은 후반 22분 필립 디우리치치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은 '친정팀' 함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25분까지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고, 팀은 0-1로 졌다. 5경기 무패(2승3무)를 마감한 레버쿠젠은 4승4무2패(승점 16)로 5위에 자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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