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이폰6, 70만 후반서 시작…지원금 이르면 자정 공개"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이폰6, 70만 후반서 시작…지원금 이르면 자정 공개" 아이폰6(왼쪽)와 아이폰6플러스 [사진=애플 제공]
AD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가격이 다소 비싸도 어차피 구매할 거라 사전예약은 해뒀는데 출고가는 얼마일지, 지원금은 얼마가 적용될지 궁금해요."

31일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3사가 아직 구체적인 출고가와 지원금 수준을 밝히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처음 아이폰 판매를 시작하는 LG유플러스의 '가격 도발'로 아이폰6 16GB 모델의 출고가가 3사 모두 70만원 후반 선에 맞춰질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아이폰6 16GB 모델의 출고가를 77만~78만원대로 정하고 애플과 협의 중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아직도 협의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밤늦게 출고가가 확정되면 이르면 자정께 지원금 규모와 함께 공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원금 규모에 대한 이통3사의 눈치보기가 치열해 31일 오전 공시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지원금 규모는 15만원 전후로 예상되고 있다.

이통3사는 31일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출고가·지원금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중고가격을 미리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는 등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섰다. '아이폰6 누워서 받기'와 같은 이색 서비스와 톱스타를 내세운 출시행사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LG유플러스 처음 신규 단말의 중고 가격까지 먼저 계산해 지급하는 '제로(0) 클럽'을 내놓은 데 이어 KT 역시 30일부터 '스폰지 제로 플랜'이라는 이름의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6·6플러스를 신규나 기기변경으로 가입한 뒤 단말기를 18개월 후 반납하는 조건으로 중고 보상금을 선지급해주는 '프리클럽'을 아이폰 출시일인 31일에 맞춰 출시한다.


출시행사도 다채롭게 펼친다. SK텔레콤은 31일 오전 8시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는 개통행사에서 오랫동안 줄을 서 대기해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통 대기 고객에게 1인용 소파와 간식 등을 제공하는 '아이폰6 누워서 받기' 이벤트를 벌인다.


KT는 1차 예약 고객 신청자 중 200명을 추첨해 오전 8시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개통행사를 연다. 개통행사에 초청한 고객 모두에게 아이폰 전용 충전·싱크 독과 USB 라이트닝 케이블, 보호필름 등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와 닥터드레 이어폰 등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같은 날 오전 8시 서울 서초 직영점과 코엑스 직영점, 대구 통신골목 직영점에서 동시에 개통행사를 개최한다. 서초 직영점에서는 인기 걸그룹 '태티서'의 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도 함께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6 국내 출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를 계기로 한 지원금 추가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국내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만큼 얼어붙은 시장을 녹이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폰을 필두로 타 프리미엄폰들에도 지원금 적용 폭이 늘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