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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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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폐비닐·농약빈병 등 수거활동 나서기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농어촌 지역 환경 개선 및 영농 폐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농어촌 마을 안길 및 경작지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활동에 나선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영농 과정에서 발생한 폐비닐, 농약 빈병 등 영농 폐기물이 경작지에 장기간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매립될 경우 토양 및 수질 등 환경을 오염시키고, 농촌지역 미관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해 영농폐기물 중점 수거와 폐기물 불법 소각 방지, 폐비닐 분리배출 요령 등 계도활동을 함께 할 계획이다.

영농 과정에서 발생한 폐비닐, 농약 빈병 등을 농가 및 마을에서 공동 집하장에 모아놓으면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해 처리한다.


수거 활성화를 위해 이물질 함유 여부 및 수거량에 따라 수거 보상금을 지급한다. 농약 빈병은 유리병 kg당 150원, 플라스틱 kg당 800원, 봉지류 kg당 2천760원이며, 폐비닐은 시군별 실정에 따라 kg당 40원에서 220원까지 지급한다.


전남도는 영농폐기물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지난해까지 공동집하장 637개소를 설치했고, 올해는 245개소를 설치 중이며, 내년에는 196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영농 폐기물 수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천제영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농경지에 버려진 영농 폐기물은 토양을 오염시키고 주변 환경에도 악영향을 주므로, 집중 수거 기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영농 폐기물 수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내가 사용한 비닐은 반드시 내 손으로 수거한다는 생각으로 농민 스스로가 책임의식을 갖고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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