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예산 집행으로 견실 어초 제작?해상 안전사고 방지 등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수산자원 고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도내 연근해 24해역, 280ha(43억 원)에 인공어초 시설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전남도인공어초협의회를 개최하고 4월 자체 설계를 한 데 이어 5월부터 어초를 제작하는 등 사업순기를 앞당김에 따라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견실 어초 제작 및 투하 시 해상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됐다.
올해 인공어초 투하 해역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남해지사에 의뢰해 적지로 판정된 지역 중 어초협의회에서 결정된 여수 화정 월호 지선 등 13개 해역 208ha다.
이곳에 어류용 어초인 사각형어초와 상자형어초를 시설했고, 신안 신의 등 11개 해역에 전복, 해삼, 해조류 등의 육성을 위해 패조류용 어초 72ha를 시설하는 등 어업인의 소득과 연계되도록 연안을 중심으로 시설했다.
박상욱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앞으로 인공어초 시설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수산정책 또한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