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남도 분재대전 대상 문치호 씨 곰솔 등 100개 우수작 전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지역 분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활분재 문화 저변 확대를 통한 지역 분재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한 ‘제2회 전남도 분재대전’에 무안 문치호(43·한국분재문화연구회 회장) 씨의 곰솔 분재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전에서는 문치호 씨의 곰솔 분재를 비롯해 송백류 부문에 김성호(56) 씨의 곰솔, 관엽류 부문에 김용묵(48) 씨의 소사나무, 유실류 부문에 공혜숙(50) 씨의 모과나무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하는 등 총 19점의 우수작품으로 확정됐다.
전남도는 이들 우수작품을 포함해 총 100여 점을 오는 11월 2일까지 제12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분재전시관에 전시한다.
문치호 씨의 작품은 100년 이상 된 곰솔로, 수형이 아름답고 전체적인 균형감이 우수하고 특히 작품에 수상자의 장인정신과 분재를 사랑하는 마음이 엿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이번 행사에 출품된 작품의 수준은 전국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며 “농업박람회를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우수한 분재작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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