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김소연 기자]“롯데월드몰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쇼핑 명소가 되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
30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롯데월드몰 전면 개장에 맞춰 롯데월드몰 협력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오전 11시부터 1시간30분 가량 진행된 간담회는 롯데월드몰 170여개 협력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연과 오찬, 아쿠아리움 견학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이인원 부회장을 비롯해 루이비통코리아 조현욱 회장, 에르메스코리아 한승헌 사장, 대장금 박미영 대표, 한국에스비식품 조두호 회장, 롯데월드타워&몰을 설계한 미국 KPF사의 제임스 본클럼퍼러 사장 등 국내외 패션, 외식, 문화, 건설 분야 협력업체 대표 1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먼저 롯데월드몰 완공 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 후 신 회장 인삿말, 케이크 커팅식 순서로 진행됐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롯데월드몰 오픈이 지연된 배경을 설명하고 협력사 대표들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신 회장은 “오픈이 지연되면서 어려움이 많으셨을 협력업체 대표를 비롯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롯데월드몰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쇼핑 명소가 되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케이크 커팅식에서는 신 회장과 조현욱 루이비통코리아 회장, 사쿠라이 와카코(Sakurai Wakako) ABC쿠킹스튜디오 대표, 한승헌 에르메스코리아 사장, 박미영 대장금 대표가 함께 기념 케이크를 커팅했다.
오찬으로는 스테이크가 제공됐고 전 세계 2000병 한정인 귀한 프랑스 와인을 한 잔씩 마시며 건배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신 회장은 간담회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마지막으로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등과 러버덕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행사장을 떠났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협력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간담회가 훈훈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며 “롯데월드몰이 규모도 크고 좋아 앞으로 우리나라 랜드마크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롯데그룹 계열사와 협력관계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롯데월드몰이 잘 되길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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