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해성옵틱스, 베트남 하이테크 응용사업 인증 획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해성옵틱스, 베트남 하이테크 응용사업 인증 획득 (왼쪽부터) 베트남 과학기술부 하이테크 심사위원장, 해성옵틱스 베트남 법인장 서광희 전무이사
AD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렌즈 및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 전문 기업인 해성옵틱스는 최근 베트남에서 ‘카메라 모듈’과 ‘카메라 자동초점장치’ 두 가지 항목에 대한 하이테크 응용사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가 획득한 ‘하이테크 인증’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주관으로 베트남 개발과 현대화에 기여하는 기업을 선정한 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세금 면제 또는 감세의 혜택을 주는 투자기업 유치제도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해성옵틱스는 향후 15년간 관련 사업에 대해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첫 4년간은 법인세 전액 면제, 이후 11년간은 감세 혜택을 받는다. 11년의 감세 혜택 기간 중 9년은 5%, 2년은 10%의 법인세를 납부하게 된다. 인증을 받지 못한 일반기업의 경우 22% 법인세율이 적용된다.

이 밖에도 대내외 인지도 상승 및 국비 지원 프로그램 및 공동연구 우선 검토 대상 등의 혜택도 함께 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엄격한 평가 절차로 현재까지 베트남에 진출한 3300여 국내기업 가운데 하이테크 인증 획득에 성공한 기업은 극소수로 전해졌다. 해성옵틱스는 인증 획득으로 제품과 기술력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인정받게 되는 셈이다.


해성옵틱스는 하이테크 응용사업 인정 획득을 위한 노력으로 R&D 연구소 설립에 이은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였고, 1년이 넘는 준비 기간을 거쳐 인증 획득을 이뤄냈다.


이을성 대표는 “이번 하이테크 응용사업 인증은 해성옵틱스가 쌓아온 기술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향후 매출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기술력 인증과 세제혜택이라는 호재가 더해지면서 회사 성장에 순풍의 돛을 달게 되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자사 카메라 자동초점장치와 렌즈모듈 생산 효율 및 제품 성능 면에서 최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계속되는 수율 개선으로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증대되어 공급에서도 안정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