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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가구공룡' 이케아 공습 해법찾아 나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IKEA)의 국내 진출을 앞두고 도내 영세 가구업체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해 현장을 찾는다.


남 지사는 다음달 3일 포천시 가산면 가구공장 단지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입주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갖는다. 남 지사의 기업현장 방문은 지난 7월 취임 후 시흥 시화도금단지, 화성 향남제약단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남 지사는 이날 포천 가구업체인 '우리들산업'을 방문해 공장과 가구전시장을 둘러보고 가구 제작을 직접 체험한다. 이어 참석자들과 가구업계가 처한 현실을 이야기한 뒤 업계 관계자들과 가구산업 발전 방안을 고민하는 간담회 자리를 갖는다. 특히 이케아 진출에 따른 직ㆍ간접 피해와 이에 따른 경기도 차원의 지원대책 등도 논의한다.


도는 이케아 진출로 중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경기북부지역 영세 제조ㆍ유통 가구업계가 직접적인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3월7일 인천경기가구협동조합, 포천시가구협동조합, 고양시가구협동조합, 남양주마석가구공단연합회 등 15개 조합, 1000여개 가구 판매ㆍ제조업체와 공동으로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를 결성했다.


또 지난 3월 가구산업 발전계획(2014~2018)을 수립하고, 가구업체 경쟁력 제고를 가구 인증시험 장비 지원과 유망 및 영세가구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케아는 광명에 국내 1호점을 내겠다며 지난 8월 공사에 들어가 12월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고양에 2호점을 내기 위해 5만1000㎡의 부지를 매입한 상태다. 서울 강동구에도 매장부지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케아는 국내에 모두 7개의 매장을 낼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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