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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교육감 1000명 학생과 '원탁대토론회'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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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지역 1000명의 초ㆍ중ㆍ고생들과 원탁 대토론회를 갖는다.


경기도교육청은 11월1일 일산 킨텍스에서 '경기 학생! 1000인 원탁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교육청 홈페이지, SNS 홍보, 학교 안내 등을 통해 신청한 초ㆍ중ㆍ고생 1000여명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100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원탁 대토론회로 '학생중심 학교문화,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주제로 난상토론을 벌인다.


소주제는 ▲학교, 이것은 변화되었으면 해요 ▲학교가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등 2가지다. 토론 방식은 10명씩 1개 조를 만들어 100개 팀이 90분간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한다. 실시간으로 토론 결과는 발표되고, 100개 팀 모두 공유하게 된다. 이재정 교육감도 토론자의 1명으로 학생들과 함께 토론에 참여한다.

2부는 '교육감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교육 문제를 교육감에게 묻고, 교육감이 답하는 형태다. 도교육청은 토론의 원활한 진행과 학생의 시각에서 학교와 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모색할 수 있도록 7가지 이야기 거리를 사전 조사 방식으로 정리했다.


7가지 이야기 거리는 ▲수업시간에 가장 어려운 점 ▲(대인)관계에서 고민되는 점 ▲학교활동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노력하는 정도 ▲미래 희망하는 직업을 위해 고민하는 정도 ▲학교생활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점 ▲현재의 고민거리와 앞으로의 학교의 모습에 대한 기대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학교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학생들과의 소통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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